내가 이 날 저녁에 만난 인생 선배님은 배울 점이 참 많다. 이 선배를 만나고 나면 큰 에너지를 얻는다.

어제 사실 나는 미리 질문 리스트를 생각해 두었을 정도로 이 저녁 식사에서 많은 조언을 구하고자 하였다. 선배가 워렌 버핏이라도 되는마냥ㅋㅋ 결론은 준비한 질문은 하나도 하지 못했지만 정말 큰 깨달음과 에너지를 얻었다는 거다.

내가 지금 하는 이 고민은 life long journey, 내가 뭘 하든 어디에 있든 하게 될 거라는거. 그냥 그게 나라는거. 이 생각으로 마음이 정말 가벼워졌다.

이게 평생동안 해나가야하는 숙제라면 너무 조급해 할 필요가 없으니까 당장 뭐라도 일을 내야 할 것 같은 그 마음과 욕심을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게 되었달까.

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공상(!!)을 했다. 그것도 여러개나. 그것도 기분 좋은 것들로.

마음속에 (안) 해야해 가야해 되야해 했던 것들이 한번 가보면 어떨랑가~ 이렇게 변한 듯 해서 마음이 몰랑해졌나보다.

판 옹 고맙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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